iaincmpga/sasyogej?letc-u-35700902 cosrgn"nnmu" 첫번째 동물친구 구구리를 소개할게요.

동물친구들/구구리

첫번째 동물친구 구구리를 소개할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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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- 구구리

정체 - 얼룩동사리

나이 - 5~6살

키(길이) - 10cm

몸무게 - 비밀

 

자기소개 - 안녕하세요. 제 이름은 위에 보셨다시피 구구리예요. 전 원래 얼룩동사린데, 주인님이 바보같이 저보고 구구리로 착각하더니 나중에 얼룩동사리라는 걸 알고서도 괘씸하게 "구굴!", "구구라!", "구리구리!"라고 부르더라고요. 제가 왜 구구리라고 불리는 게 싫은지 아세요? 구구리는 저보다 훨씬 못생기고! 무섭게 생겼단 말이에요!! 저 생긴걸 좀 보세요!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겼는지! 후... 네, 아무튼 제 특기는요. 제 프로필 보시다시피 이마에 모래 올리기예요. 이거 왜 하냐고요? 이거 하고 있다가 주인님이 볼 때마다 귀엽다고 밥 더 주거든요. 이제 자칭 자기소개는 이만 여기서 끝낼게요.

입 아프다, 입 아파.

 

 

 

허허. 우리 구구리가 저렇게 말하는데 제가 해명을 아니할 수 없겠죠? 네이버에서 사람들이 얼룩동사리를 보고 구구리라고도 불린다는 이상한 소릴해가지고는 처음에 헷갈렸네요. 구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봤었으면 우리 구구리한테 바보 취급당하진 않았을 텐데. 그래서 준비했습니다. 구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.

네. 이렇게 생겼답니다. 구구리가 화낼만하죠? 이 구구리말고 저희 구구리요. 저희 구구리가 쟤보고 왜 무섭다고 하냐면요. 눈을 잘 보시면 고양이 눈같이 생겼거든요. 제가 봐도 좀 무섭긴 하네요. 그리고 못생긴 건... 인정. 우리 구구리보다 훨씬 못생겼다는 것도 인정. 네. 인정합시다, 우리. 사랑스럽게 생긴 건 맞잖아요? 그죠? 

 

 

아무튼 두번째 해명을 해보자면, 우리 구구리가 이마에 모래 올리는 건 귀엽긴 하지만 그런다고 볼 때마다 밥을 더 주는 건 아니에요. 어쩌다 한번 더 주는 거지. 밥 많이 먹으면 오래 못살아요. 그것도 모르고 맨날 밥 달라고 화내기는. 쯧. 누구더러 바보라고 하는 건지. 아, 바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. 구구리 다른 별명으로 멍텅구리라고도 불리거든요? 그래서 제가 구구리한테 밥 줄 때 못 받아먹고 바닥에 떨어뜨리면 "멍텅구리 맞네!"하고 놀려요. 바보. 그래 놓고 자기는 밥 떨어지는 거 본 적 없다면서 새거 줄 때까지 가만히 위에만 보고 기다리고 있어요. 밥 다시 주워주는 것도 일이에요. 밥 주워주는데 내 손가락은 왜 무는지;; 그래도 귀여워요. 저렇게 사랑스러운 반려물동물은 우리 구구리밖에 없을 것 같지 않아요?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. 아니라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요. 제 눈엔 우리 구구리가 물동물 중에서 제일 귀여우니까. 

 

2022.09.24 - [My life] - 나로 말할것 같으면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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